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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진짜 게임회사"…엑스박스 닌텐도 블리자드 플스 합친 것보다 이익 많아 - 매일경제

앱스토어
사진설명앱스토어
스마트폰 제조·서비스 업체인 애플이 게임 부문 영업이익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닌텐도·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액티비젼 블리자드 4개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창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의 게임 부문 2019년 영업이익은 85억달러로 4개사 영업이익 합계보다 높았다. WSJ는 "검색에서 소셜, 쇼핑, 라이브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디지털 활동이 앞으로 게임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을 스마트폰 업체에서 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 업체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술 컨설팅 업체인 액티베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산업 매출은 2024년 현재 보다 두 배 높은 198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 가운데 모바일 분야가 52%인 103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거래되는 판매대금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회계사인


하지만 WSJ는 애플의 게임 비즈니스 모델이 앱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과 중국의 게임 규제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0년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게임 총 매출액은 450억달러로 31%는 중국에서 발생했다. 텐센트의 펜타스톰(Honor of Kings)을 비롯해 상위 매출 5개 중 3개 게임이 중국 작품이다.

애플은 앞서 포트나이트 게임 제작사인 에픽게임즈와 벌인 소송에서 우세한 판결을 이끌어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곤잘레서 로저스 연방판사는 앞서 판결에서 애플을 상대로 대체 결제 방법을 광고할 수 있도록 명령을 했고, 개발자들이 애플 외부에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에픽게임즈의 증인은로 출석했던 네드 반스 회계사는 애플이 2018~2019년 앱스토어 부분에서 79.6%에 달하는 영업 마진을 창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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