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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3만원짜리 고든 램지 버거에 논란에 "화난다고? 치킨에 대노하라" - MBN


[사진 제공 =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 [사진 제공 =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오는 30일 국내 매장 가오픈을 앞둔 영국의 스타 셰프 출신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 전문점이 고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가 "고든 램지 버거에 화내기 전에 우리 앞에 놓인 치킨에 대해 먼저 대노하라"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닭치고 3킬로! 병아리 말고!!' 메시지를 담은 닭 그림과 함께 "3만1000원짜리 고든 램지 버거에 화가 나는가. 한국인에게만 바가지를 씌우는 거 같은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근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인 고든 램지 버거의 가격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표 메뉴인 '헬스키친 버거'의 국내 판매 가격이 미국과 영국에 비해 비싼 3만10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 이 버거는 미국에서는 17.99달러(약 2만원), 영국에서는 16파운드(약 2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를 두고 황씨는 "그 냉철한 시각과 정신으로 여러분 앞에 놓여 있는 치킨을 보라"며 "그게 닭인가 병아리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렇게 작은 닭을 먹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3kg 닭을 먹으면 좋은 점 4가지'를 나열했다.
[사진 제공 =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 [사진 제공 =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그는 ▲1. 닭고기 가격이 내려 치킨 가격이 싸진다 ▲2. 사료가 20% 줄어 외화낭비를 막는다 ▲3. 닭똥이 줄어 자연환경을 지킨다 ▲4. 과학적으로 1.5kg보다 더 맛있다 등을 소개하며 "1.5kg 닭은 업자에게나 좋은 닭"이라는 기존 주장을 거급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황씨는 페이스북에 "한국 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5kg의 작은 닭이고 그래서 맛이 없고 비싸다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를 끊임없이 올려주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은 없다"는 글과 함께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를 올렸다.
황씨가 공개한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의 '대형육계 생산기술과 경제적 효과' 자료에는 대형육계 생산기술, 대형 닭 닭고기의 특징, 대형육계 사

육 시 경제적 효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황씨는 또 다른 글에서도 해당 자료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육계는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1.5kg짜리로 작다. 전세계 시민이 먹는 3kg짜리보다 맛이 없고 고기 무게당 비싸다"고 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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