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도 탈락했다. 이제 최지만 혼자 남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9회말 크리스 테일러에게 끝내기 2점포를 허용하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을 단 한 경기만에 마쳤다.
테일러의 총알같은 타구가 다저스타디움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김광현(STL)의 가을야구도 끝났다. 불펜투수로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합류한 김광현은 이날 등판조차 하지 못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김광현이 나설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6회부터 불펜 필승조를 가동했다. 정규시즌과 순서의 차이는 있었지만 루이스 가르시아, 지오바니 가예고스, T.J. 맥팔랜드, 알렉스 레이예스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1-1 균형이 8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섣불리 필승조 외의 투수들을 기용할 수는 없었다. 이는 다저스도 마찬가지였다. 다저스는 선발 맥스 슈어저가 4.1이닝만에 물러난 뒤 조 켈리, 브루스다 그라테롤, 블레이크 트레이넨, 코리 크네블, 켄리 잰슨을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는 9회초를 막아낸 뒤 불펜에서 훌리오 유리아스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연장전을 대비한 것. 세인트루이스도 만약 9회말을 막아냈다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김광현과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등판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테일러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김광현은 몸을 풀기도 전에 경기가 끝나버렸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데 이어 세인트루이스마저 와일드카드 단판전에서 탈락하며 이제 디비전시리즈 무대에 코리안리거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홀로 남았다.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를 꺾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최지만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다리찢기 수비를 앞세워 맹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과연 최지만이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코리안리거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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