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사이언스빌리지의 입주 문턱이 낮아진다. 사이언스빌리지는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이 은퇴 후에도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특성화 실버타운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사이언스빌리지의 입주자격을 과학기수인의 부모와 배우자의 부모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사이언스빌리지는 과학기술유공자 및 배우자, 과학기술공제회 회원 및 회원대상 기관 근무자, 이공계 대학교수, 국·공립 연구기관 근무자 중 60세 이상에 단독취사 및 독립생활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입주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최근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입주대상에 과학인 및 배우자 각자의 직계존속을 포함시키면서 사이언스빌리지 입주 문턱이 낮아졌다.
사이언스빌리지는 지난해 7월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연면적 2만7553㎡ 규모로 완공했다. 건물은 지하 2층에 지상 10층으로 건립됐다. 주거공간은 1인실 100세대, 2인실 140세대 등 240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사이언스빌리지에는 연구실을 겸한 도서관과 세미나실, 건강관리센터, 영화, 바둑, 골프게임 등이 가능한 문화·여가 및 운동시설, 정원, 산책로 등이 구비돼 과학기술인이 은퇴한 이후에도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인다.
여기에 현직에서 쌓은 전문지식, 경험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높였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상목 이사장은 “사이언스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지어진 과학기술인 대상의 실버타운”이라며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은퇴한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이 현직에서 쌓아온 각자의 역량으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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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1, 2020 at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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