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반기 2년 동안 과학기술과 사람을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등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했습니다. 남은 2년은 기본틀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이 과학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해 삶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정용래(사진) 대전 유성구청장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과학브랜드인 ‘유성다과상(유성에서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다)’을 론칭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데 이어 유아놀이 과학교재 ‘나Do 나Do’ 전국 최초 제작, 교육혁신지구 공모사업 16개 선정 등을 통해 ‘과학도시’로서의 유성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며 “혁신 DNA 교육, 성인과학파티 등 유성다과상 브랜드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구는 혁신 DNA 교육으로 주니어 도슨트, 원데이 인턴, 과학캠프,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가동해 4차 산업혁명 선도교육을 실시하고 성인대상으로 올해 시범 실시한 과학문화파티를 내년부터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원격교육 시범서비스사업으로 사이버 과학멘토사업을 펼치는 한편 정부출연연구원 및 벤처기업과 협업으로 사이언스 뉴딜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유아놀이 과학교재 운영과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유성구는 최근 자치혁신국에 미래전략과를 신설했고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행정·사회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중심 구정’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대아울렛과 골든하이 등 대형 점포와 지역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인데 지역 우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골목축제 개최, 스마트 상점가 지정 운영 등 골목상권별 특성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도시형 푸드플랜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주도형 푸드플랜 도시형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골목 먹거리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이러한 먹거리를 기반으로 한 행복팜 커뮤니티 가든, 먹거리 교육, 텃밭교육, 어린이돌봄사업 등을 추진해 푸드플랜 공감대를 확산하고 가공교육을 통한 취·창업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유성구는 유성푸드통합지원센터를 신축해 운영 중이다.
‘관광특구’인 유성구의 특성을 살려 관광산업 활성화도 중점 추진한다. 그는 “유성을 관광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전해 유성만의 특색있고 차별적인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했고 갑천근린공원 ‘바람과 숲이 있는 빛의 길’ 조성사업도 추진하는 등 온천관광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온천로 일원 야간경관조명, 상징조형물, 포토존 등 온천지구 관광활성화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구는 충남대·한밭대 학부 교과수업과 연계한 ‘유성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내·외국인 초청 팸투어를 통한 유성 관광명소 홍보, 페이스북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정 청장은 “유성온천 관광거점 조성, 지역대표빵과 수제맥주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생태휴양공간 확충, 도심형 가족 캠핑장 조성, 유성온천문화축제의 전국 대표축제로의 육성 등을 통해 유성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August 02, 2020 at 03: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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