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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만 먹었을 뿐"… 정승원, '노마스크 헌팅논란' 법적 대응 예고 - 머니S - Money S

정승원(대구FC)이 법률대리인과 함께 지난 4일 '노마스크 헌팅' 논란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상주 상무와 경기 중인 정승원.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승원(대구FC)이 법률대리인과 함께 지난 4일 '노마스크 헌팅' 논란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상주 상무와 경기 중인 정승원.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소속 정승원이 이른바 '노마스크 헌팅' 논란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정승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오재 박경란 변호사는 지난 4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반박글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사건이 촬영될 당시의 상황은 인터넷에 유포된 내용과 다르다"며 "정승원은 해당 사실을 성실히 소명해 대구 징계 절차에 임했으나 소명 사실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징계가 확정됐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당시 귀가 도중 정승원 포함 대구 선수들은 평소 자주 방문하던 동성로 인근 분식집(상호: 납작만두)에서 닭꼬치와 어묵 등을 먹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착용 중이던 마스크를 잠시 벗게 됐다. 선수들을 알아본 커플이 있어 이 과정에서 이들과 잠시 대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사진은 선수들이 분식집에서 꼬치를 먹을 당시 잠시 마스크를 내리거나 벗은 상태에 있을 때 매우 악의적인 의도로 찍힌 사진들"이라며 "정승원 선수는 음식섭취의 목적 이외의 이유로 마스크를 벗거나 이성을 헌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정승원 측은 이를 해명하기 위한 증거도 제시했다. 박 변호사는 "해당 분식집 사장은 당시 선수들이 방문한 이유, 섭취한 음식, 결제 내역 등과 관련해 모두 증언할 수 있고 정승원 역시 결제 내역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다"며 "영수증에 기재된 시각과 사진이 촬영된 시각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변호사는 "시즌 중 선수의 입장 발표가 구단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법적 대응 조치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정승원 선수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억측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승원을 포함한 대구 소속 선수들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들이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헌팅을 즐겼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구단은 사진에 나온 정승원과 선수들에게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2021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고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경고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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