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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나달 꺾고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진출 - SBS 뉴스

앤디 머리(134위·영국)가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을 꺾고 무바달라 챔피언십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머리는 오늘(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2대 0(6-3 7-5)으로 물리쳤습니다.

머리는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와 19일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나달은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와 3·4위전을 치릅니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는 이들이 맞대결을 벌인 것은 2016년 5월 마드리드오픈 준결승 이후 이번이 5년 7개월 만이었습니다.

둘의 상대 전적은 17승 7패로 나달이 앞서고, 이번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 전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을 초청해 우승자를 정합니다.

머리는 2009년과 2015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루블료프는 이번이 첫 결승 진출입니다.

발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 US오픈, 도쿄올림픽 등에 불참했던 나달은 8월 초 시티오픈 이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2010년과 2011년, 2016년(1월·12월), 2019년 등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5번 우승한 나달은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치러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달은 이날 발표된 ATP 투어 올해의 스포츠맨십 상을 받았습니다.

나달은 2018년부터 이 상을 4년 연속 거머쥐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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