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찬희(강찬희)가 드라마 ‘징크스’에서 운은 없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의 이색 필모에 추가한다.
사진=카카오TV |
오는 6일 첫 공개되는 ‘징크스’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불운이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규한(강찬희)이 짝사랑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공감 로맨스다.
2009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13년차 배우가 된 강찬희는 어린 시절부터 소위 ‘사연 있는’ 캐릭터들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해 왔다. 가족 간의 비극을 목격하게 된 소년부터 억울하게 범죄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 학생, 루머로 고통받았던 아이돌 멤버 등 안타까운 불행과 불운을 겪는 캐릭터들의 아픔을 표현하며 ‘불운 전문 연기돌’이라는 이색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순수한 눈빛과 표정은 물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사연에 시청자들을 과몰입시키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리고 마음이 쓰이는 캐릭터들을 탄생시켜 왔다.
이번에 강찬희가 맡은 규한은 재채기만 하면 바라지 않았던 재수 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대학생이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재채기 징크스로 학교 친구들, 아르바이트하는 매장 사장님, 심지어 짝사랑녀에게도 무시를 당하는 짠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억울力’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규한은 삶이 흔들리는 비극적 불행을 겪었던 전작들의 캐릭터보다는 비교적 일상적이고 가벼운 불운을 겪지만 매일 쏟아지는 사건들 속에서도 꿋꿋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라 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현실 감정 이입을 느끼며 응원과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징크스’는 각 15분 내외 총 10부로 매주 수,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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