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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하준수·안가연, `코빅` 하차…오늘(18일) 방송부터 편집 [MK이슈] - 매일경제



'바람 의혹'에 휩싸인 개그맨 하준수, 개그우먼 안가연 커플이 출연 중이던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한다.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하준수와 안가연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한다. 두 사람의 출연분은 오늘(18일) 방송부터 편집된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고 저희둘이 살던 집에 제가 일을 하러 나간 낮 시간에 둘이 오토바이타고 와서 저희 집으로 올라간 씨씨티비 영상이 있는데도 저 사람들은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저를 기만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12일 오전 ‘하준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하준수로 추정되는 이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을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다”라며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 2018년 11월 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하여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하였음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가연이와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준수는 곧바로 12일 SNS 계정을 폐쇄했다. 안가연은 13일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어 하준수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하준수와 안가연의 두 사람의 '코미디 빅리그'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입을 닫은 두 사람의 '코미디 빅리그' 하차 요구가 이어진 상황 속,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13일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논의 끝에 금일 녹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으로 향후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녹화 강행에 일부 시청자들은 '코미디 빅리그' 보이콧을 외쳤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이어졌다. 사생활 문제를 일으킨 두 사람은 결국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하게 됐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안가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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